우란공연

오로라, 色(색)의 비밀
포스터 설명

오로라, 色(색)의 비밀

기간 2019년 2월 22일 - 2019년 2월 26일
시간 평일 20시 / 주말 16시
장소 우란5경
문의 -

관람등급: 14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70분(인터미션 없음)

소개


[프로젝트 소개]

‘기술과 공연이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성수연, 이희진, 전강희, Kayip(카입), 현예솔은 평소 관심사인 증강현실, 신화, 심리학, 우주, 애니메이션, 게임, 스토리텔링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고 간 많은 이야기 재료들 속에서 ‘문명, 경계,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추상적인 개념들을 찾아내었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공간, 시간, 인물을 공들여 설정했다. 전통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방식보다는 게임 속 세계를 구축하는 것처럼 접근했다. 세계 구축이 먼저 되고 난 후, 이 안에 담길 이야기를 만들었고, 증강현실기술과 애니메이션 작업을 보강하여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야기, 기술, 영상, 사운드가 동등한 매체로서 무대에서 구현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시놉시스]
색이 사라져가는 세상의 한 해안가 마을에 ‘도도’가 살고 있다. 도도는 오래전 멸망한 ‘잃어버린 시대’를 궁금해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로, 단짝친구인 얼음여우 ‘누카’와 함께 머나먼 빙원에서부터 강을 따라 흘러오는 유물조각 관찰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세상에서 색이 완전히 사라진다. 도도가 아끼던 유물조각들도 색을 잃어버린다. 이유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저 잃어버린 시대에는 오로라가 람들에게 색을 주었으며, 어느 날 검고 거대한 쿠룬투가 나타나자 오로라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만 전해져 내려올 뿐이다. 쿠룬투가 빙원 끝에 산다는 이야기를 들은 도도는 누카와 함께 색의 비밀을 찾아 떠난다.

영상 탭
참여자 탭


공동각본·연출 성수연, 이희진, 전강희, 카입(Kayip), 현예솔


퍼포머 성수연 


드라마터그 전강희 

구성작가 현예솔 


테크니컬 슈퍼바이저 카입(Kayip) 

AR 슈퍼바이저 안세원 

영상감독 장 줄리엥 푸스(Jean-Julien Pous)

CG 아티스트 이보민, 이지현

Unity 아티스트 이승희, 윤여진, 이강일, 세르지오 브롬버그 디마테(Sergio Bromberg Dimaté), 권보규 

 

모션캡쳐 기술지원 수원대학교 VR∙AR∙MR 센터
모션캡쳐 프로그래머 서대현
모션캡쳐 오퍼레이터 강동완, 김성범, 김혜진, 이승연, 장화정

 

사운드 카입(Kayip) 

무대 디자인 신승렬
무대제작 감독 조환준 

조명 디자인 황규연
조명 오퍼레이터 오서린 

로봇암 디자인 OAA   

무대감독 김요찬

프로듀서 박예슬, 이희진
프로젝트 매니저 한주연

PR 박희경, 허지원
그래픽디자인 VISTADIA
사진 STUDIO SIM
홍보영상 심상 스튜디오
기록영상 소보루필름


[프로젝트 참여작가 소개] 

랩인비트윈(Lab In:Between)은 공연환경을 새롭게 구성하는 매체 실험에 관심이 많은 단체다. 최근 몇 년간, 가상세계를 시각화하는 증강현실기술과 배우가 존재하는 물리적 현실 세계인 무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극구성과 스토리텔링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또한, 사운드가 내러티브를 뒷받침하는 매체를 넘어 공간과 시간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하는 매체로써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 중이다. 랩인비트윈은 공연을 통해 낯선 매체와 익숙한 매체 사이, 바로 그 경계에서 발생하는 미적 체험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성수연

스토리텔링의 다양한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있는 배우 겸 작가다. 희곡 텍스트 연기, 직접 쓰고 연기하는 1인 창작작업, 공동창작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연극<낯선이웃들>(2018), <부천의 독백>(2017), <워킹 홀리데이>(2017), <연극의 3요소>(2017), <비포애프터>(2015) 등 다수 작품에서 작/출연 등을 했다.


이희진

프로듀서그룹 도트의 공동대표로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진출을 도모하며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해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8 하이델베르크 Stuckemarkt 한국 포커스 프로그램 큐레이터, 한국-호주 합작 <낯선이웃들>(2017), 한국-영국 합작 <미인:MIIN>(2017), 한국-독일 합작 <벽-이방인 이피게니에>(2016), 한국-인도 합작 <바후차라마타>(2014)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전강희

드라마터그로 활동하면서, 공연 관련 글을 쓰고 축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지향하는 공동창작 방식과 다큐멘터리 연극처럼 동시대 이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표현양식을 탐구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서울변방연극제 축제 드라마터그(2016-현재),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편집인(2013-현재),다원<시적 극장>(2018), 무용<숨의 자리>(2017), 연극 <워킹 홀리데이>(2017), <비포 애프터>(2015) 등에서 드라마터그로 활동했다.


Kayip(카입)

소리를 통하여 있을 법하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그려내는 것에 관심을 둔 작곡가로, 선율보다는 음향 자체의 질감과 색조에 주목하는 음악작업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그래머,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사운드와 다른 매체와의 결합을 통해 기존의 공간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개인전 <보이지 않는 경계>(2018), 그룹전<어느 곳도 아닌 이 곳>(2016)을 진행했으며, 연극<피와 씨앗>(2018), <당신은 알지못하나이다>(2017), <비포애프터>(2015) 등 다수 작품에서 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했다.


현예솔

공동창작형식으로 근현대사, 분단 이슈 등 사회문제를 들여다보는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이자 연출가다. 연극<환생설계소>(2018),<면접>(2016)에서 작/연출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소리숲길>에서 스토리작가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