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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퀘스천 I Question
퍼포먼스 러닝타임: 약 60분
[프로젝트 소개]
<I Question>은 질문을 주고받는 인공지능이다. 주변의 일상적인 사진을 통해서 자기만의 예술적인 기준과 시각을 가지고 사람들과 질문을 주고받는다.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인공지능과 소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답이 없는 질문을 설계함으로써 의도된 오류를 내재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적 관계를 생각해보는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진화와 공동창작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한다. 하나는 진화하는 대상으로써의 인공지능이다. 전시와 퍼포먼스가 끝나더라도 마치 식물이 자라나듯 살아있는 대상으로 존재하며, 웹사이트 (www.ai-question.com)를 통해 사진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음으로써 사람들은 인공지능에게 물을 주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딥러닝 기반의 예술적 경계의 스펙트럼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서로 다른 생각을 보여주는 스펙트럼이다. 관람자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스마트 미러를 통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시각화되며, 이 스펙트럼은 인간과 기술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시각차의 오류, 그 오류의 경계가 진화하는 과정, 그 아름다운 경계의 지속을 탐구하는 것이 핵심적인 모티브이다.
두 번째 측면은 예술적인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창작 협업의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I Question>은 독립적인 예술적 역량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사진에 대한 자신만의 예술적 시각을 가지며, 참여를 통해 관객은 퍼포먼스의 일원이 되고, 시인, 소설가, 배우 등과 함께 협업하게 된다.
[프로젝트_김제민]
작가 김제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자 이종필
코디네이터 차예진
웹 개발자 김근형
퍼포머 함성호(시인), 김태용(소설가), 조판수(배우)
[우란문화재단]
프로그래머 박예슬
프로젝트 매니저 한주연
테크니컬 매니저 우준상
테크니컬 어시스트 허혁
디스플레이 제작 미디어디에스(Media DS)
웹디자이너 진희주
PR 박희경
사진 STUDIO SIM
홍보영상 심상 스튜디오
기록영상 소보루필름
[프로젝트 참여작가 소개]
김제민 작가는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근 인간과 기계의 상생적 공진화, 포스트 휴먼의 매체철학적 담론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시,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활동하고있다. 대표작으로는 사진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타블로 비방(Tableau Vivant)시리즈, Human Flight(2017), 갈라테이아(2016), 헤테로토피아(2014), 알유알(2013), 노베첸토(2012)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