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공연

百人堂(백인당) 태영
포스터 설명

百人堂(백인당) 태영

기간 2023년 5월 19일 - 2023년 6월 18일
시간 월, 수, 목, 금요일 20시 / 토요일 15시, 19시 / 일요일 15시 (화요일 공연없음)
장소 우란2경
문의 프로스랩 070-8064-3716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인터미션 없음)

소개

[공연 소개]
목소리 프로젝트 3탄 – 음악극 <百人堂 태영>은 관습으로 굳어진 불평등한 사회 시스템에 당당히 맞서 싸우며, 약 40여 년의 세월을 바쳐 가족법 개정을 이끌어 낸 대한민국 최초 여성 변호사 ‘이태영‘의 삶을 조망한다. 더 나은 사회를 꿈꾸며, 세상을 바꿀 한 걸음을 이루어 낸 찬란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이어 나가야 할 정의의 목소리를 전한다.


[시놉시스]
1920년, 묘향산 산골 마을. 일곱 살 소녀 태영은 연단에 올라 외친다.

“이거 나 못 참아!”

다 같은 사람이고 귀여운 자식일 텐데 왜 아들 낳은 집은 기쁨의 환호를, 딸 낳은 집은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가? 그럼 딸로 태어난 나는 어떡하란 말인가!
북받치는 감정의 태영은 연설을 끝맺지 못했지만 자신을 지지하는 목소리들을 통해 한 줄 깨달음을 마음속에 새긴다.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한다. 참지 말고 끝까지.”

1952년,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법관이 된 태영.
태영이 목격한 여성에 대한 차별은 관습처럼 뿌리내려 일상이 되고, 법과 제도 속에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었다. 무엇부터 바꿔야 할지, 얼마나 힘들고 오래 걸릴지 알 수 없지만 태영은 용기와 결의로 ‘가족법 개정’을 외친다.

변호사 태영은 일곱 살 꼬마 연사 태영의 마음속에 박혔던 한 줄의 깨달음을 믿음으로 삼고 한 걸음 한 걸음을 떼기 시작한다.

‘하고 싶은 말을 참지 말고 끝까지 하다 보면 결국 세상은 변할 것이다.’


[목소리 프로젝트]
<목소리 프로젝트>(박소영, 이선영, 장우성)는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어문자료 즉, 말과 글의 형태로 남아있는 해당 인물의 삶과 사상을 무대에 복원하려는 취지로 2017년 결성되었다. 첫 번째 프로젝트, 음악극 <태일>은 전태일 열사의 수기와 일기를 바탕으로 청년 태일, 그리고 1960년대의 소리를 재현하였으며, 두 번째 프로젝트, 음악극 <섬: 1933~2019> 에서는 ‘실존인물의 목소리’로 국한된 개념을 확장하여, 1930년대 소록도와 그곳에서 평생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그리고 2019년의 대한민국을 오가며 차별과 편견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설립의 목표인 ‘선한 영향력의 실천’에 집중하여, 우리 시대의 잊혀진 목소리, 그리고 기억해야 할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여러 형태로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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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탭

[CAST] 
태영 외 이봉련, 백은혜
서술자 외 이현진, 이예지

[CREATIVE TEAM]
작사 장우성
작곡음악감독 이선영
연출 박소영
안무 홍유선
무대디자인 최영은
조명디자인 이현규
음향디자인 권지휘
의상디자인 도연
무대감독 팀.프로젝트
제작감독 이다미
컴퍼니매니저 박소영
프로젝트매니저 김영지
프로듀서 김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