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YA PLATFORM: 리서치랩은 창작자, 스태프, 배우 등으로 구성된 팀의 자유 연구를 통하여 아이디어의 현실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를 작품 주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분야별 전문가들과 교류, 협업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SEEYA PLATFORM: 리서치 랩 참여자로는, 시각적 퍼포먼스에 치중되어 있는 마술의 패러다임을 깨고 ‘퍼포밍 일루션’이라는 새로운 장르적 실험으로 독창적인 표현 기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컴퍼니, EG PROJECT가 선정되었다. 마임과 마술, 그림자극, 모션그래픽, 마리오네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생산적인 질문’을 하고, 새로운 작품 활동을 통해 생산된 질문을 바탕으로 시각적 운동을 사유의 운동으로 바꾸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1900년 전후 초기 영화이론을 연구하고, 1910-1960년대의 대표 영화들의 특징과 형식기법 분석하는 영화사 연구와, 퍼포밍 일루션을 형상화하기 위한 표현기법 연구의 일환으로 폴리, 영상, 마리오네트 워크숍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