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게시글
<만남_시공간의 재현> 프로젝트
우란문화재단은 각 분야의 인재들이 자유롭게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하며 아이디어의 현실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인력육성 프로그램 「우란이상」으로 문화예술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각자의 전문성을 확장하고 유연하게 열린 사고를 배양하여 문화예술계에 꼭 필요한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우란이상 시각예술 연구 프로그램은 ’18-19 우란문화재단 개관축제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프로젝트의 연구 주제는 시각예술 장르의 범주 안에서 제한이 없으며 연구자의 선정 또한 시각예술 장르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조명하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우란문화재단의 시각예술 연구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게 된 문화교류연구소(디렉터 최안나)는 근 · 현대 전시 기획 및 해외 교류 전시, 워크숍 등의 문화예술 기획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다국적 디렉터, 큐레이터,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작업을 진행 하는 단체입니다. 본 프로젝트 <만남_시공간의 재현>을 통해 1980년대 주요 작가의 작품을 협업 작가들과 연구하여 근대 작품의 동시대적 의미 고찰 및 시각예술 작품 해석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만남_시공간의 재현> 프로젝트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선구적 역할로 최근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김구림(1936-)’ 작가와 ‘故이승조(1941-1990)’ 작가의 대표 작품 ‘핵’을 연구하는 작업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사운드 아티스트 김영섭(1971-)과 라이트 아티스트 허수빈(1975-) 은 각각 김구림, 그리고 故이승조 작가의 ‘핵’을 각자의 방식으로 연구하여 새롭게 재해석합니다. 세대를 뛰어 넘은 ‘만남’은 작품의 시각적 재현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면에 존재하는 심미적 아름다움을 시공간적으로 재현하여 구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