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게시글
<새닙곳나거든> 공연 개막
2020.03.12.
우란시선 기획공연 <새닙곳나거든>
조선시대 8대 문장가인 문인 최경창과
그의 풍류반려이자 연인이었던 기생 홍랑
만남은 짧았고 기다림은 길었던 사랑
그 이질적인 사랑을 감각해 보며 풀이한 새로운 시도
어떤 한 시대와 그 시대가 주는 소외들, 그리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술 혹은 사랑. 혹은 조선시대의 신분제 사회에서 있었던 기생과 양반의 사랑을 낭만적 혹은 근대적 사 랑의 한 공간에서 비추어 보는 것을 작업의 시작으로 한 <새닙곳나거든>. 이 작품은 각자의 공간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강량원, 석재원, 지현준, 임영욱, 김시율이 만나 움직임과 소리가 있는 시조를 그려내기 위해 1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이달 21일 무대에 올린다.
“마음으로 느끼는 것” 즉 감정을 전달하고 공감하는 것에 집중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시조를 통해 전달하기 위해 조선시대 8대 문장가로 알려진 문인 최경창과 그의 풍류반 려이자 연인이었던 기생 홍랑이 주고 받은 시조를 기반으로 그들이 나눈 찰나의 감정을 충실히 표현하며 그 감정을 말보다는 움직임과 소리의 일체화로 은유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오는 1월 21일 개막하는 <새닙곳나거든>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되며 무대를 둘러싼 50석의 자유석으로 총 7회에 걸쳐 단 350명과 나누는 감각적 무대가 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우란문화재단의 개관축제 프로그램으로 공연정보와 각종 이벤트는 우란문화재단과 공동 제작사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의 SNS(페이스북,인스타,트위터에서 제작사명 검색)를 통해 안내되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1월 4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티켓 예매 및 할인 정보는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서 안내된다. 자유석 30,000원 (문의 마크923_02-79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