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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개막


 



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호평속 개막! 

전석매진 뜨거운 반응 이어져!

 




현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1인극의 형태로 각색한 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제작: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그룹 일다)가 지난 12월 13일,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개막하였다.  


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게 된 열아홉 살 청년 ‘시몽 랭브르’의 심장 이식 과정을 둘러싼 24시간의 기록을 그린 작품으로, 한 인간의 장기기증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되물으며, 죽음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생명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연기파 배우 손상규와 윤나무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지난 11월 티켓 오픈이 진행되자마자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거웠다. 


이에 부응하듯 지난 13일 베일을 벗은 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원작의 심도 있는 텍스트를 무대 언어로 그려낸 세심한 연출과 미장센,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배우의 에너지가 더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 속에 그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시몽의 심장을 매개로 흘러가는 24시간의 긴박한 여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무대와 영상, 조명의 간결한 조화와 더불어 파도, 심박 소리 등 극장을 가득 메우는 음향 효과,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따라가는 음악은 극에 생동감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생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노극을 이끌어가는 손상규, 윤나무 두 배우의 연기는 시몽과, 시몽의 심장을 만나게 된 다양한 인물의 마음을 목소리와 표정, 제스처로 순간순간의 변화를 완벽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오롯이 홀로 꽉 채운 두 배우는 첫 공연을 마친 후 “커튼콜 때 관객들과 두 시간이 아닌 하루를 같이 보낸 느낌이 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손상규)”, “공연은 역시 관객을 만나야 완성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창작진이 정성스럽게 만든 공연에 동참해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윤나무)“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민새롬 연출은 “무대 위 배우와 객석의 관객이 심장(마음)을 마주하고 있음에 충만한 기분, 참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한 회차까지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 청년의 심장이 죽음에서 삶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진정한 삶의 의미와 생의 순간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으로 관객들의 심장에 닿으며 묵직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오는 12월 21일(토)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