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이상 <STORYSCAPE(스토리스케이프)> 

프로젝트 연구전시 개최 

우란문화재단은 <STORYSCAPE(스토리 스케이프)> 프로젝트의 연구 전시를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우란1경에서 선보인다.<STORYSCAPE(스토리 스케이프)>는 소장품을 매개로 참여자의 연구 주제를 확장하고, 연구 과정을 통해 예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탐구하고 실천적 태도를 공유하고자 하는 우란이상 시각예술연구(우란문화재단 인력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준원 도시공간 연구자는 마이클 울프(Michael Wolf)의 작품, <인포멀 솔루션(Informal Solution)>에 담긴 공간의 평면적 확장성, 소시민의 일상을 담고 있는 도시의 찰나성과 그 연속성에 주목하였다. 이를 장소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해왔던 기존 연구 방식과 결합하여, 시간성을 축으로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는 연구 방법론을 시도하고, 연구 전시를 통해 구체적이며 실재적인 이야기, 개별적 서사들에 집중한 '새로운 서울'을 제안하고자 한다. 동시대를 사는 개별적 소시민들의 삶과 그들이 만드는 도시 풍경에 주목한 마이클 울프의 작품과 서준원 연구자의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도시를 새롭게 경험하고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준원 연구자의 연구 결과를 영상, 글 그리고 전시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조신형 영상감독, 한수정 작가 그리고 정흥섭 공간 연출가가 합류하였다.